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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일기

인생 생면 파스타와 트러플 버터 옥수 맛집 '디핀 옥수'

by 바이쥬르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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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쥬르세상입니다.
최근 옥수, 약수, 금호 주변으로 핫한 식당과 카페들이 많이 생겨 주말마다 하나씩 방문해보고 있는데요.
그중 옥수동에 위치한 디핀 옥수! 생면 파스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분위기, 서비스, 맛 세 박자 모두 완벽한 곳이어서 사심 가득 추천 포스팅 남겨보려 해요. 물론 내돈내산입니다 : )

디핀 옥수는 옥수역 7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주변 인근 상가를 이용하셔야 하는데 옥수리버젠 상가 주차 추천드려요. (도보 5분 거리)


디핀옥수는 간판 없는 식당이에요.ㅎㅎ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간판이 안 보여 좀 헤맸어요. 저처럼 헤매시지 말고, 키친42 건물을 찾으시면 됩니다. 키친42 지하 1층에 위치해있어요~

 

 


이 A4 용지가 간판입니다.ㅋㅋㅋㅋ무심한 듯 강렬한 간판. 입구부터 힙함이 느껴지지 않나요?ㅎㅎ

 



지하로 내려가 문을 열면 지하에서는 볼 수 없을 법한 아파트 뷰의 큰 창과 쾌적하고, 심플한 우드톤의 인테리어를 볼 수 있어요. 우린 분명 지하로 내려갔는데 어떻게 이런 뷰를 볼 수 있는 거냐며 신기하더라고요.ㅎㅎ 식사하면서 큰 창을 통해 햇살이 들어오는데 어찌나 행복하던지 역시 공간이 주는 힘이 크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디핀 옥수는 긴 테이블 세 개가 세로로 나열돼 있어요. 좌석들이 다 붙어 있지만 어느 정도 간격이 있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통일감 있는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입니다. 주방은 오픈 주방으로 돼있어요.

 

 

테이블 세팅도 감각적,,, 이런 감각 너무 부러워요. 눈에도 담고, 사진에도 담고.

 

 

디핀 옥수 메뉴판

 

자 이제 메뉴 주문을 해보겠습니다. 디핀 옥수 메뉴들은 가격대가 있는 편이에요. 와인이랑 곁들여 먹는 스타일로 배 채우는 음식들은 아니라고 들었어요. 저는 와인을 못 마시기에 음식들을 다양하게 주문하기로~

 

제가 주문한 메뉴들은 사워도우 버터(10.0), 튜나 타르트(14.0), 머쉬룸 수고 파스타(25.0), 무셀 치타라 파스타(25.0)에요!

 

 

사워도우 버터(10.0)

 

제일 먼저 준비된 사워도우 브레드와 트리플 버터. 디핀옥수에서 2년간 키운 효모로 만든 사워도우 브레드와 트러플 향이 가득한 트러플 버터 조합인데 진심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트러플 버터,, 비쥬얼은 흡사 닭가슴살? 참치?인데 ㅋㅋㅋ풍미가 어찌나 좋던지 따뜻한 샤워 브레드에 버터 듬뿍 얹어 먹으면 여기 파리 아니냐며,, 충격적으로 맛있는 메뉴였어요. 발라 먹는 방식이 아닌 버터를 위에 얹여서 버터가 녹는 순간 입으로 따악! 그럼 입안 가득 고소한 트러플 향이 퍼지는 마법을 느낄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ㅋㅋㅋ 강력 추천!

 

 

 

튜나 타르트(14.0)

 

두 번째 메뉴는 튜나 타르트예요. 아주 작고, 얇은 미니 타르트지 위에 오이지와, 다시마에멀젼, 다시마젤리, 참치가 올란 간 메뉴입니다. 

 

 

 

진심 넘나 작은 것... ㅋㅋㅋㅋ 4피스에 14,000원이라는 금액이 너무한가 싶었는데 먹으면 바로 이해되는 금액이에요. 

 

 

작은 타르트지에 올라간 신선한 참치와 상큼한 드레싱의 오이지가 어찌나 조화로운지..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같이 간 지인은 이 메뉴를 베스트로 뽑았어요. 이 메뉴도 무조건 강추입니다! 

 

 

머쉬룸 수고 파스타(25.0)

 

세 번째 메뉴는 머쉬룸 수고 파스타에요. 페투치니 생면 파스타는 처음 먹어 봤는데 확실히 쫄깃하고, 식감이 좋더라고요. 토마토 베이스로 다섯 가지 버섯이 들어간 머쉬룸 수고 파스타는 버섯 특유의 꼬릿한 맛과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메뉴예요.

 

 

 

 

생각보다 버섯 특유의 향과 식감이 강하게 느껴져서 버섯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극호겠지만 제가 먹기에는 좀 과하게 느껴졌어요. 저에게는 조금 아쉬운 메뉴였지만 친구는 버섯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치타라 파스타(25.0)

 

자 마지막 메뉴는 치타라 파스타입니다. 이날 먹었던 메뉴 중 제일 맛있게 먹은 메뉴인데요. 달콤한 완두콩 퓨레 소스를 베이스로 쫄깃한 소라살과 상큼한 샬롯이 올라간 메뉴라고 해요.

 

비쥬얼만 봤을 때는 일반 먹물 크림 파스타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크림소스에서 신선한 해산물 맛과 달달한 완두콩 맛이 느껴지는 처음 맛보는 맛이었어요.  이런 크림 파스타가 존재하다니 신선하다. 재밌다. 맛있다!

 

 

 

 

치타라 생면에 크림 소스 듬뿍 묻히고 소라살과 샬롯 곁들여 먹으면 고소하면서 달달하고, 상큼한 매력적인 파스타를 맛볼 수 있어요. 쫀득한 치타라 파스타 생면도 잘 어울렸고요. 특히 소라살 추가 안 되나요..?ㅋㅋㅋㅋ이날 소라살 매력에 푸욱 빠졌습니다. 재방문해서 꼭 다시 한번 먹어 보고 싶은 메뉴예요. 

 

 

 

 

디핀옥수 음식들은 대체로 양이 적은 편이에요. 사진으로 봤을 때 일반 파스타 크기의 그릇을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 제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접시에 음식들이 담아져 나왔어요. 식사일 경우에 두 명에서 메뉴 4개는 시켜야 배가 차는...?ㅎㅎ 그래서 보통 식사는 다른 곳에서 하고, 2차로 와인과 곁들여 먹으러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다고해요.

 

 

 

 

마지막으로 블랙 올리브 아이스크림이에요. 블랙 올리브 아이스크림은 디핀옥수에서 판매되는 디저트 중 하나인데 저희는 생일 서비스로 준비해주셨어요. 감동ㅠㅠ...

 

캐치테이블로 예약할 때 요청사항에 생일 기념으로 방문 하는 거라 좋은 자리 부탁드린다고 남겼는데 이런 서비스를 준비해주셨네요. 쏘 섬세,,,ㅎㅎㅎ 

 

 

블랙 올리브 아이스크림도 어찌나 맛있던지.. 달달한 아이스크림에서 은은하게 블랙 올리브 맛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디저트였어요. 위에 올라간 상큼한 시트러스도 매력적이었고요!

 

 

디핀 옥수는 공간, 분위기, 음식, 서비스 뭐 하나 부족함이 없어 풍성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메뉴 하나하나 셰프님의 정성과 고민을 느낄 수 있었고요. 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서 꼭 다시 한번 방문해보려고 해요!ㅎㅎ 생면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디핀 옥수 강력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

 

 

 

 

 

 

영업시간 12:00 - 22:00
(15:00-18:00 브레이크 타임, 21:00 라스트 오더)
휴 무 월요일, 화요일
주 차 불가능 (주변 인근 상가 이용)

예 약

치테이블 어플 통해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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