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 경리단길 카페, 유럽 로맨틱 감성 ‘비욘드문’

안녕하세요. 쥬르세상입니다.
오늘은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한 프렌치토스트, 커피 맛집 카페 비욘드문에 대해 리뷰해볼게요.

 

이태원 비욘드문 카페

주말에 따뜻한 햇살의 봄기운을 즐기고자 이태원 경리단길 주변을 산책했는데요. 그때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하얀 빈티지한 주택? 이 눈에 띄더라고요. 그곳이 바로 비욘드문 카페! 아무런 정보 없이 인테리어에 끌려 방문한 곳인데 분위기, 서비스, 커피맛, 프렌치토스트까지 모두 완벽했던 곳이어서 솔직 후기 작성해볼게요 : )

문을 열고 들어 가면 마당에 예쁜 테이블들이 준비돼 있어요. '우와 정말 예쁜 주택 같다'라고 했는데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고 해요! 마당 바로 앞에 테이블 두 개와 바 형식의 테이블이 준비돼 있어 봄, 여름에 즐기기 좋을 거 같았어요. 저도 요즘 같은 날씨에 테라스지! 하고 앉았다가 아직은 쌀쌀한 바람에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ㅎㅎ

이곳은 반대편 마당 테라스예요. 빈티지하면서 유럽 느낌 뿜 뿜! 푸릇푸릇한 봄, 여름에 더 빛이 날 거 같은 곳..

비욘드문 메뉴판

비욘드문 버터바

비욘드문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에도 비욘드문의 감성이 녹아있어요.
음료만 마시려고 했는데 프렌치토스트 비쥬얼을 보니 프렌치토스트도 하나 시켜야 할 거 같고요..?ㅋㅋㅋ
저희는 비욘드문의 시그치너 문라떼(6.5)와 시즈놀라(아이스크림)(7.0), 레어 토스트(9.9)를 주문했어요. 문라떼는 흑임자와 서리태 콩가루를 블렌딩 하여 '미숫가루 크림'의 흑임자 라떼라고 해요. 메뉴들이 생소해 고민하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ㅎㅎ

생각보다 비욘드문 카페가 넓었어요. 단체석도 있고, 구석에 4인석도 있고요. 출입문 두 개에 큰 창문들이 많아 개방된 느낌이었어요. 요즘 같은 시국에 딱이지요!

인테리어는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멋졌어요. 큰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과 타일, 우드의 조합이 따뜻하면서 아늑했습니다.

유럽 아늑한 카페에 온듯한 느낌..ㅎㅎ곳곳에 배치된 식물들도 참 예뻤고요. 뒤에 있는 저 올리브나무 넘넘 탐났어요ㅠㅠ

한쪽 벽면들은 기대앉을 수 있는 좌석으로 준비돼 있었는데 빈티지한 타일과 창문이 매력적이었어요.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인테리어에 조명과 식물로 포인트 준 것도 역시 굿

꾸민 듯 안 꾸민 듯 툭,,, 요즘 대세 꾸안꾸의 매력이 비욘드문에도 보였습니다.ㅎㅎ

비욘드문 문라떼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어쩜 식기들과 커트러리도 이리 예쁜 것인지.. 사장님 센스 부럽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문라떼(6.5), 시즈놀라(아이스크림)(7.0), 레어 토스트(9.9)
비요드문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문라떼는 위에 크림이 넘 꼬숩고 맛있었어요. 흑임자의 고소한 맛과 달달한 크림에 진한 커피 향 조합이 굿! 커피 안 좋아하는 남편도 너무 맛있다며 꿀떡꿀떡 원샷해버렸네요..ㅋㅋㅋ

 

 

 

다음은 제가 주문한 시즈놀라에요. 아이스크림, 딸기, 딸기 시럽, 그래놀라 조합의 제품인데 솔직히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ㅎㅎㅎ달달한 아이스크림에 상콤한 딸기와 딸기청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들이에요~

 

 

 

아이스크림 딸기 쉐킷 쉐킷 섞어 그래놀라랑 같이 먹어주면 든든한 건강식 아니냐며,,ㅋㅋㅋㅋ

 

 

비욘드문 레어토스트

 

다음은 레어 프렌치토스트예요. 제가 좋아하는 도톰한 프렌치토스트!!

토스트가 월던, 레어 종류가 있는데 스테이크처럼 굽기의 종류인 것 같았어요.ㅎㅎ

 

 

레어 토스트답게 안에는 굉장히 몽글몽글하고, 촉촉했어요~ 겉바속촉!

은은하게 올라오는 버터맛도 좋았고요~ 메이플 시럽도 따로 주시는데 메이플 시럽에 콕 찍어 먹으면 촉촉하고, 달달하니

넘 맛있었어요. 

 

 

달달한 토스트를 먹으니 아메리카노 생각이 절로 나더라고요. 핸드드립 커피도 판매하시던데 다음에는 토스트에 드립 커피 주문해보려고 해요~ 아무런 정보 없이 들어간 곳인데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 특히 봄, 여름에 푸릇푸릇한 테라스가 넘 기대돼요. 이태원 경리단길 방문하시면 유럽 감성 로맨틱 카페 비욘드문 강추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