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비오는 날에는? 해물 파전, 해물 칼국수 맛집 [한림 바다제비 후기]

 

안녕하세요. 쥬르입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친한 동생이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가는 날 제주도 장마 소식이 있어 여행 4일 내내 비가 내린다고 했었는데, 다행히도 새벽에만 비가 내려 뜨거운 여름 제주를 즐길 수 있었어요.

 

 

 

 

 

 

 

 

특히 여행 둘째 날 새벽에 비가 많이 내려, 다음날 아침은 칼칼한 해물칼국수와 해물파전이 먹고 싶더라고요. 마침 동생이 숙소 근처에 해물칼국수 맛집이 있다며 추천해줬는데요. 해장용으로도 좋고, 안주로도 좋은 한림에 있는 바다제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다제비는 매주 화요일 휴무, 마지막 주에는 화, 수 휴무입니다.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아침 해장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매장은 생각보다 넓었고 단체석, 4인석, 2인석, 바 테이들 등 다양했어요. 바다제비는 전체적으로 어둡고, 따뜻한 분위기예요. 비 오는 날 방문하면 좀 더 운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금요일 오전 10시 40분쯤 방문했어요. 손님들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 먹고 나갈 때 보니 테이블 만석에 대기까지 있더라고요. 혹시 방문하게 되시면 점심시간 이전에 방문하기를 추천드려요!

 

 

 

 

 

 

 

 

 

메뉴는 간단하게 세 가지로 구성돼 있고, 저희는 칼국수(중간맛), 한치 파전을 주문했어요.

 

 

 

 

 

 

 

 

바다제비 포토존은 이곳 바 자리라고 해요. 저희는 주문 전에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어요. 뷰는 공사장 뷰지만 제주도의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맑은 국물의 칼국수와 한치, 오징어, 파가 가득 들어있는 한치 파전!

 

 

 

 

 

 

 

 

직접 반죽한 칼국수 면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손칼국수였다니.. 쫄깃쫄깃하고 쫀득쫀득한 면 아시죠?

 

국물은 짬뽕 국물보다는 맑고, 해물들이 잘 우러나서 아주 시원합니다. 국물 킬러인 저는 밥까지 말아먹고 싶었는데 공깃밥은 따로 없더라고요..ㅠㅠ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칼국수에는 딱새우 3개, 꽃게 반개, 바지락 등이 들어있어요. 딱새우 까는 법을 몰라서 유튜브로 찾아보고 있었는데 벽면에 ‘딱새우 까는 법’을 붙여놔 주셨더라고요.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한치 파전은 밀가루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야채, 한치, 오징어로만 구성돼 있는 한치 파전! 아주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막걸리 생각이 가득했지만, 12시도 안된 이른 시간이기에 참을 수밖에 없었어요..

 

 

 

 

 

 

 

 

이 양파절임이 별미에요. 한치 파전만 먹다 보면 느끼할 수 있는데, 양파절임을 같이 싸서 먹으면 양파의 새콤함이 파전의 느끼함을 중화시켜줘요. 저희는 세 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바다제비를 다녀온 후 SNS에 인증사진을 올렸는데 친구가 하트 시그널 3에 나왔던 곳이라고 알려줬어요! 저는 안 봐서 모르겠지만 이분들도 비 오는 날 방문했다고 합니다.

 

큰 기대 없이 방문한 곳인데 맛도 있고, 분위기도 좋아 너무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특히 비 오는 날 방문하시면 좀 더 운치 있는 제주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주 여행에서 칼국수와 파전이 생각나신다면 제주 한림에 있는 바다제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제주재료로 만든 건강한 쌈밥 정식 선흘곶은 하단에서 확인해 주세요.

joore-sesang.tistory.com/64

제주 조천읍 맛집 : 제주산 재료로 만든 건강 쌈밥 정식 선흘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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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10:00 ~ 17:00

휴      무 매주 화요일, 마지막주는 화, 수

주      차 마을 공용주차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