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성 숙소 추천 : 집 머무는 (바깥채1)

 

안녕하세요. 이번 제주 여행에서 2일 동안 지냈던 한림에 위치한 감성 숙소 ‘집 머무는’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여행은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것 같아 숙소에 비중을 높여 열심히 찾아봤는데요.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독채 민박 집 머무는의 한 객실이 남아 있어 여행 이주 전에 예약했습니다.

 

 

 

 

 

 

‘집 머무는‘은 안채, 바깥채1, 바깥채2 총 세 개로 구성돼 있는 독채 민박이에요.

 

 

 

 

안채

 

안채는 2인부터 최대 6인까지 머무를 수 있는 방이어서 단체 손님들이 이용하시기 좋을 것 같아요.

 

바깥채2

 

바깥채2는 침실 천장이 뚫려 있는 곳으로 인생샷 건지기 좋은 객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예약이 아주 치열합니다.

 

 

바깥채 1

 

바깥채 1은 나무로 꾸며진 곳이에요. 바깥채 1을 제외한 모든 객실이 만실이었기에 저희는 선택의 여지없이 바깥채 1을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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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독채 민박 '집 머무는'

 

 

 

 

저는 조금 늦은 시간에 체크인을 했는데요. 객실 앞에 전등을 켜놔주셔서 체크인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어요.

숙소는 안채와 바깥채가 마주 보고 있는 구조이고, 가운데 큰 화초와 예쁜 기와, 나무 문 등 제주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어요.

 

 

주방

침실

침실

 

방에 들어가고 깜짝 놀랐어요.. 저도 사실 바깥채2를 원했기에 큰 기대는 없었거든요. 근데 숙소에 들어온 순간 아쉬움 하나 없이 행복 그 자체였어요.

 

따뜻한 분위기의 나무 인테리어와 사장님이 틀어놓으신 잔잔한 BGM, 시원한 에어컨 바람까지..ㅠㅠ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구조는 침실, 주방, 화장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하나하나 상세하게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침실

 

 

 

침실은 심플해요. 푹신푹신한 하얀 침구와 의자, 작은 탁자, 빔프로젝트가 있어요. 빔프로젝트는 티비와 유튜브가 연결돼 있어 티비 보는 걸 좋아하는 저희에게는 딱이었어요. 바깥채2에는 빔프로젝트가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구석에 mp3 플레이어가 블루투스 스피커랑 연결돼 있더라고요. 숙소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가 나와서 저희는 하루 종일 틀어놨었어요.

 

 

 

 

낮에는 방안 가득 햇빛이 들어오고, 큰 창문을 통해 초록 나무가 보여 밤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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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주방은 천장이 높고, 나무로 포인트를 줘서 레트로 한 느낌이 들어요. 심플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곳이에요.

 

 

 

 

사장님의 따뜻한 편지와 귤, 식빵, 캡슐까지..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다!

 

 

 

커피머신, 토스트기, 커피포트도 있고요.

 

 

 

인덕션은 한구 준비돼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귀여운 제주 우유와, 요거트, 버터, 딸기잼, 생수까지...❤️ 그리고 그래놀라 두 개와, 행주, 위생봉투도 준비돼 있어요.

 

 

 

 

저는 숙소에서 요리해 먹는 거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식기류들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 이렇게 완벽한 곳은 처음이었어요.

냄비 두 개, 프라이팬, 도마 3개, 식용유, 간장, 소금, 설탕, 크로우 캐년 시리얼 볼부터 다양한 크기의 그릇들까지 모든 게 다 갖춰져 있습니다. 숙소에서 요리 계획이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못 만들어 먹었거든요. 그게 아직도 너무 아쉬워요..ㅠㅠ (생선, 고기 냄새나는 음식은 조리 불가하니 참고해주세요!)

 

 

그래도 사장님이 준비해주신 식빵과 시리얼, 요거트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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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화장실은 흰색 타일과 우드로 꾸며져 있고, 샤워공간이 나눠져 있는 깔끔한 화장실이에요.

 

 

 

어메니티는 아베다! 숙소와 잘 어울리는 민트향이에요.

 

 

 

 

세면대에는 손수건과 컵이 놓여있어요. 손수건까지 챙겨주시니 호텔 화장실 느낌도 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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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 선풍기, 에어컨, 드라이기, 수건들도 넉넉하게 준비돼있어요. 뭐하나 부족한 게 없던 숙소였어요.

 

 

 

색연필과 함께 준비된 귀여운 방명록, 저희도 짧게나마 흔적을 남겼습니다.ㅎㅎ

 

 

숙소 앞에 있던 평상

 

 

이번 여행은 천천히 쉬는 것에 초점을 맞췄기에 숙소에서 늦잠도 자고, 아침도 먹고, 노래도 듣고, 햇빛도 느끼며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그 시간이 참 소중해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제주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제주의 일부분을 느낄 수 있는 '집 머무는'  추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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