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쥬르입니다.
설날과 겹쳐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곧 발렌타인데이더라고요!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를 위해 작년에 반응 좋았던 정어리 초콜렛 이벤트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제품명 : (미셸클뤼젤)사르딘느 정어리 초콜릿
구입처 : 마켓컬리
원산지 : 프랑스
금 액 : 망 타입 12,350원(6개)
(종류는 망 타입과 캔 타입이 있는데 저는 망타입으로 선택했어요. 캔타입이 4,000원 정도 더 비쌉니다.)
이것은 정어리인가?
초콜릿인가?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포장 디테일이 장난 아니에요. 초콜릿인 거 아는데도 괜히 비린내 나는 거 같고 징그러웠습니다.ㅎㅎ
포장지를 까 보면 생선 모양의 밀크 초콜릿이 나옵니다.
이것도 징그러운 건 마찬가지예요..ㅎㅎ 맛은 일반 밀크초콜릿 맛입니다.
이렇게 선물? 해도 속을 수 있겠지만 좀 더 완벽하게 속이고 싶어 포장을 준비했어요!
정어리 초콜릿 포장하기
준비물 : 스티로품 용기, 깻잎, 랩, 검정 비닐봉지, 나무젓가락, 가격 네임택(없으면 생략 가능)
스티로품 용기 구하는 게 은근 어렵더라고요. 파는 곳도 잘 없고, 인터넷에서는 대량으로 팔고.. 그래서 저는 근처 떡집에서 떡 포장돼 있는 거 사서 떡은 먹고, 스티로품은 한번 세척해서 재사용했어요!
정어리 초콜릿 포장하는 법
1. 빈 스티로품에 랩을 깔아줍니다.
용기에 바로 넣어주면 정어리가 밑으로 빠져서 반듯하게 고정이 안되더라고요. 랩 한번 깔아주면 반듯하게 나열됩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중요 포인트 같아요!ㅎㅎ
2. 깻잎 4-5장 깔아줍니다.
3. 깻잎 위에 정어리 초콜릿 한 줄로 나열해 줍니다. 정확하게 6개 들어갑니다.
4. 위에 랩 씌어주고, 준비한 네임택 붙여주면 끝!
제 네임택은 당시 같이 준비한 친구가 만들어줬어요. 생략하셔도 되고, 필요하시다면 블로그에 파일 올리신분들께 요청하시면 될 것 같아요!
완성된 정어리 초콜렛입니다! 검정 비닐에 나무젓가락 콜라보하면 이게 정어리 아니고 뭔가요..?ㅋㅋㅋㅋ
다시 봐도 놀라운 비쥬얼이에요.
평소 생선 못 먹는 남자 친구에게 쓰윽 건네며 “엄마가 오빠 갖다주래” 한마디 날렸더니 동공 지진하던 남자 친구의 모습이 잊히질 않아요..ㅋㅋㅋㅋ 남자 친구는 초콜릿인걸 알고 그제야 환하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저절로 코를 막게 되는 비주얼, 감동보다는 안도하게 되는 서프라이즈 성공!ㅎㅎ
이번 발렌타인데이 정어리 초콜릿으로 잊지 못할 소소한 이벤트 준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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