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쥬르세상입니다 : )
지난주 금요일 비 오는 날 동묘앞역 7번 출구에 위치한 '추억의 포장마차'에 방문했어요. 파란 천막의 포장마차 안에서 빗소리 들으며 맛있는 포장마차 음식들을 먹는데 어찌나 운치 있고, 감성적이던지..ㅎㅎ많은 분들께 널리 널리 알리고 싶어 추억의 포장마차 솔직 후기 리뷰해봅니다!
추억의 포장마차는 동묘앞역 7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요. 파란 천막의 찐 포장마차예요.ㅎㅎ
금요일 밤이어서 손님들이 가득 차 있었는데 연령대가 다양했어요. 이것이 바로 포장마차 찐 바이브 아니냐며 들어갔습니다.ㅎㅎ
다행히 구석에 한자리 남아 있어 바로 착석했어요. 저희 이후부터는 쭈욱 웨이팅 있었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깔끔했어요. 이전에 다른 포장마차에서 위생 문제로 호되게 당한 적이 있어서 포장마차에 대한 두려움이 살짝 있는데 '추억의 포장마차'는 사장님과 직원분이 관리를 잘하시는 것 같았어요. (물론 포장마차는 그런 부분도 감수해야 되는 걸 알지만 전에 방문했던 곳은 좀 심각했어서..ㅠ)
추억의 포장마차 메뉴판입니다. 메뉴들 완전 친근하죠? 포장마차 갬성 메뉴들
다 좋아하는 것들이어서 아주 신중하게 골랐어요.ㅋㅋㅋㅋ
주문한 메뉴는 잔치국수(4.0), 곱창볶음(12.0), 해물전(10.0)입니다.
주문 후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은 잔치국수예요! 김치, 단무지도 같이 준비해주시고요~
멸치육수에 어묵, 김, 파가 들어가 있는 초간단 잔치국수입니다.
뜨끈뜨끈한 육수에 쫄깃한 국수 면빨 최고! 그리고 육수가 끝내줬어요. 제가 원하던 그 잔치국수 맞습니다.
이렇게 어묵이랑도 같이 먹고, 김치랑도 같이 먹고...
김치가 너무 맛있었어요. 양념이랑 배추랑 따로 노는 덜 익은 김치! 겉절이 같은 느낌인데 국수랑 조합 짱~
곱창볶음은 추억의 포장마차 시그니처 메뉴예요. 왜냐면 간판 앞에 곱창 전문 '추억의 포장마차'라고 돼있거든요.ㅋㅋ그래서 고민 없이 주문한 건데 왜 사장님께서 자신 있게 간판 앞에 곱창 전문이라고 넣으신 건지 이해 100%!!!
일단 곱창 냄새 1도 안 나고, 불맛 찐하고, 양념 간도 딱 잘 맞고, 곱창 전문집 맞네!!!
곱창, 야채 다 신선하고요. 이런 불맛 요리에 야채들 숨이 생명이잖아요. 야채들 적당히 익혀져 있어서 야채에 싸 먹으니 최고입니다.
곱창은 오래되면 아무리 불맛, 양념 맛이 좋아도 냄새가 날 수밖에 없거든요. 근데 여기는 찐!!!
맵기도 적당해서 매운 거 못 먹는 남편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맵게 해달라고 하시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밑에 당면이 깔려 있어요. 역시 곱창 볶음에는 당면 사리 필수죠.
양도 많고, 가격도 착하고, 매콤해서 술안주로 딱인데 저희는 술을 못 마셔서 공깃밥을 추가했어요.ㅋㅋㅋ밥이랑 먹기에도 좋아요ㅠㅠ 추억의 포장마차에서는 곱창 볶음 필수예요! 꼭 주문하세요. ㅎㅎ
마지막으로 해물전이 나왔어요. 이날 비가 와서 해물전 딱이었지요~
노릇노릇한 겉면에 군데군데 박혀있는 오징어들 비주얼 합격이요~
준비해주신 양념에 콕 찍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겉에는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입니다!ㅋㅋㅋ
저는 부침개 겉바속촉 좋아하는데 남편은 속도 바삭한 걸 좋아해서 좀 아쉽다고 했어요. 바삭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문할 때 미리 말씀드리면 될 거 같아요~!
부침개에 곱창 올려서 먹어도 맛있고요! 환상의 궁합이에요.
포장마차 안에서 은은하게 들리는 8090 BGM과 추적추적 빗소리, 맛있는 음식들~
괜히 센치해지고, 감성도는 하루였어요.ㅋㅋㅋ 분위기뿐 아니라 음식 맛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좋은 추억 만들었습니다. 포장마차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동묘앞역 7번 출구 '추억의 포장마차' 추천합니다 : )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코로나로 인해 현재 05:00 - 23:00)
위치 동묘앞역 7번 출구
주차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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