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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일기

상왕십리 돼지생갈비 맛집 '무학' 추천 (+전참시 윤박 맛집)

by 바이쥬르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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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쥬르세상입니다 : )
오늘은 돼지생갈비 맛집 무학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 무학은 상왕십리역 6번 출구 쪽에 위치한 곳이에요.

작년에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방문했는데 이후 엄청난 웨이팅으로 약 반년만에 재방문하게 됐어요. 지나칠 때마다 대기 3팀 이하면 기다린다는 마음으로 대기 팀을 확인하는데 드디어 대기 2팀을 확인하고 웨이팅 했습니다.ㅋㅋㅋ 참고로 화요일 오후 6시 30분에 도착했어요!



테이블링에 정보 입력 후 웨이팅! 실시간으로 대기 인원 확인이 가능해서 주변에서 볼일 보면서 기다려도 될 거 같아요.

전참시 윤박 맛집 무학


최근에 전참시에 윤박 배우님 맛집으로 소개되면서 더 인기가 많아진 거 같아요. 전참시 보면서 낯익은 곳이다 했는데 그게 바로 무학!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전참시 보면서 더더욱 먹고 싶었습니다.ㅎㅎ



가게 앞에 웨이팅 의자들이 놓여있어요. 약 2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갑니다~


내부는 노포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요. 안쪽으로 룸도 있긴한데 좌석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웨이팅이 더 긴 거 같아요.

무학 메뉴판

무학 메뉴판입니다. 고기 종류는 돼지생갈비와, 돼지 양념갈비 두 가지이고, 사이드 메뉴도 심플하게 준비돼 있어요.

돼지 생갈비는(200g) 1인분 기준 17,000원 금액으로 가격대가 꽤 있는 편이에요. 저희는 돼지생갈비 2인분, 돼지 양념갈비 1인분, 청국장, 공깃밥 두 개 주문했어요~


무학 기본반찬


무학 기본상차림이에요. 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반찬과 양념들이 준비되고, 양념게장이 기본 반찬으로 나와요.

무학 양념게장


저희 부부는 게장을 별로 안좋아해서 잘 안 먹는 편인데 남편이 한입 먹더니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한입ㅎㅎ 비주얼부터 싱싱해 보이는 양념게장. 일단 속이 꽉 차 있었고, 매콤 달달한 양념이 너무 맛있었어요. 진심 너무 맛있어서 추가하려고 여쭤보니 금액은 10,000원에 약 8개 정도 나온다고 하셨어요. 일단 고기 먹어보고 결정하자며 잠시 보류...


참고로 양념게장, 청국장 포장도 가능해요~

무학 돼지생갈비 2인분


돼지 생갈비 2인분이 나왔습니다. 두툼한 선홍빛의 돼지 생갈비에 칼집이 나있고, 굵은소금이 뿌려져 있어요

.


무학은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시는 시스템이에요. 웨이팅도 워낙 많고, 매장 내부가 정신없어서 빨리 구워주실 법도 한데 불판에 열기가 오를 때까지 충분히 기다린 후 구워주시는 모습에 리스펙...ㅎㅎ역시 잘되는 곳은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다 체크하시는 거죠~



신선한 생돼지갈비 올라갑니다! 치익 치익~



노릇노릇 구워지는 돼지 생갈비.. 한점 한점 정성을 다해 구워주십니다. 저희는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셨는데 친절하시고, 재밌으셨어요.

양념갈비도 맛있냐고 여쭤보니 본인 입맛에는 맛있는데 손님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다고..ㅋㅋㅋ돼지 생갈비가 더 맛있다며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더라고요.ㅋㅋㅋ


맛있게 구워진 돼지 생갈비...
사장님이 먹는 방법도 천천히 잘 알려주세요.


처음에는 굵은소금 콕 찍어서 고기 본연의 맛을 느껴봅니다.


살아 있는 육즙. 누린내 없이 야들야들 부드러운 게 소고기 같기도 하고요...?
무학 돼지 생갈비 진짜 맛있어요!!



사장님이 고수 드시냐며 고수를 준비해주시는데 고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게 신의 한 수입니다!


와사비 또는 소금 살짝 묻혀 고수에 싸 먹으면 느끼함도 싹 가라 앉혀주고,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처음 방문했을 때는 고수 없었던 거 같은데 새로 생긴 건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고추장아찌, 열무 장아찌도 굿굿~


고기가 담백하다 보니 밑반찬들과 같이 곁들여 먹는 게 맛있더라고요~


향긋한 나물 무침도 참 맛있었고요.



처음에는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다가 마지막에는 이렇게 쌈도 싸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고수,와사비 조합이 제일 맛있었고, 장아찌류들과 먹는 게 제 입맛에 잘 맞았어요.ㅎㅎ

무학 청국장(6.0)


그리고 같이 주문한 청국장! 무학 가시는 분들 이 청국장도 꼭 드셔야 합니다. 담백한 돼지 생갈비와 대조되는 맛으로 세상 구수하고, 진한 맛이에요.


안에 내용물들도 세상 실해요. 6000원에 이렇게 실한 청국장은 처음인 거 같아요. 고기가 듬뿍 들어있어요.


흰밥에 두부 한 덩이 올려주고,


으깨서 쓱싹쓱싹 비며 먹으면 세상 맛난 거죠.. 시골 할머니가 해주시는 청국장 맛이에요ㅠㅠ
세상 입맛 까다로운 남편이 청국장 너무 맛있다며 고기 먹기 전에 청국장이랑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운...ㅋㅋㅋㅋ

첫 방문 때는 순두부찌개 먹었었는데 순두부찌개도 맛있었는데 남편은 압도적으로 청국장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소고기 같기도 하고, 오겹살 같기도 하고.. 암튼 너무너무 맛있는 생돼지갈비! 살짝 아쉬운 남편은 양념되지 갈비를 추가 주문합니다.ㅎㅎ



참고로 생돼지갈비, 양념되지 갈비는 판이 달라요! 그래서 양념돼지갈비 먹고 다시 생돼지갈비 먹는건 불가하다고 해요.

양념돼지갈비는 철판에 구워주십니다.

무학 양념돼지갈비 17.0


양념돼지갈비 1인분이에요. 돼지 생갈비보다 양이 좀 더 많아 보이는데 실제로 50g 더 많더라고요! 과연 양념돼지갈비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ㅋㅋ


칼집 사이사이로 양념 소스가 잘 베었을 거 같은..
양념돼지갈비도 직접 구워주세요.


간이 참 잘 베였던 무학 돼지 양념갈비예요. 양념 소스는 과하지 않은 달달한 맛이었어요.


달달한 소스이다 보니 와사비, 장아찌 조합이 잘 맞았어요. 초딩 입맛 남편은 담백한 돼지 생갈비보다 달달한 양념돼지갈비가 더 맛있었다고 합니다.ㅋㅋㅋ 저는 돼지 생갈비가 압도적으로 맛있었고요~

포스팅하면서도 군침이 싹 도는 게 조만간 또 방문할 거 같아요. 웨이팅 시간이 아깝지 않은 상왕십리 돼지 생갈비 맛집 무학! 담백하고 고소한 돼지생갈비와 곁들여 먹는 깔끔한 밑반찬들도 참 맛있고, 서브 메뉴 간장게장, 청국장도 완벽한 곳이에요. 고기 한점 한점 정성스레 직접 구워주시는 서비스도 굿.
돼지생갈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드립니다 : )



영업시간 12:00 - 22:00(라스트오더 21:15)
휴 무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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