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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일기

집밥의 여왕이 선보이는 이천 한정식 '강민주의 들밥'

by 바이쥬르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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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주의 들밥 본점 한상차림

 



안녕하세요. 쥬르세상입니다 : )
오늘은 이천 한정식 맛집 강민주의 들밥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강민주의 들밥' 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이천 맛집 편에 소개돼 이천 한정식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인데요. 소문으로만 듣다가 지난 주말 테이블링 어플을 통해 예약 후 남편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강민주의 들밥 본점 예약



* 강민주의 들밥 본점 예약팁
'강민주의 들밥' 방문 전에 웨이팅이 어마 무시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미리 테이블링 어플을 통해 원격 줄서기를 걸어놨어요. (테이블링 어플 다운 -> 강민주의 들밥 검색 -> 원격 줄서기로 접수)

 

저는 토요일 오후 1시에 원격 줄서기를 신청하고, 오후 2시 47분에 들어갔습니다...ㅎㄷㄷ
주말 웨이팅 장난 아니에요! 꼭 미리 원격 줄서기 등록 후 방문하시길 바라요. 참고로 라스트 오더 및 재료 소진 사유로 두시 이후부터는 예약을 안 받으셨어요ㅠㅠ



강민주의 들밥 본점


방문했던 날 날씨가 참 좋았어요. 앞에 놓여있는 꽃들과 오두막 느낌의 가게가 참 잘 어울렸습니다.


가게 앞쪽에는 웨이팅 자리가 마련돼 있어요. 도착했을 때 웨이팅 손님들로 가득했는데 다 먹고 나갈 때 보니 대기 마감으로 인해 텅텅이더라고요~ 장독대에는 직접 담은 양념장들이 들어있겠죠?ㅎㅎ

 

 


웨이팅 하며 먹을 수 있는 뻥튀기와 헛개차가 준비돼 있어요. 뻥튀기는 밥솥에 들어 있어 그런지 뜨끈뜨끈, 구수하니 참 맛있었어요.

강민주의 들밥 본점 주차

 

강민주의 들밥 본점은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 공간은 넉넉한 편인데 도착했을 때 차들이 워낙 많아서 갓길에도 주차가 돼있었어요.

 

 

강민주의 들밥 메뉴판


강민주의 들밥 메뉴판이에요. 인당 기본상차림 주문하고, 단품 메뉴를 추가 주문하는 시스템입니다. 저희는 2인 기본 상차림에 금실 보리굴비를 추가 주문했어요.

기본 상차림 1인 기본 11,000원
금실 보리굴비 17,000원

 

 


내부는 생각보다 넓은 편인데 반찬과 밥을 무한리필로 계속 먹을 수 있어 회전율이 빠르지 않아요. 직접 방문해서 먹고나니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회전율이 왜 이리 더딘지 이해됐습니다.


 

테이블 한쪽에는 셀프로 비벼 먹을 수 있게 참기름과 고추장이 준비돼 있고요.

 

 


고급진 유기그릇으로 기본 세팅을 해주십니다.

 

 

강민주의 들밥 본점



깔끔하고, 정갈한 12첩 반상!
약 10분 이내로 주문한 음식과 반찬들이 나와요. 음식은 생각보다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유기그릇 때문인지 정겨운 시골 밥상 느낌보다는 고급진 입금님 수라상 같은 느낌이 좀 더 강한 거 같아요.ㅎㅎ


 

 



남편과 저 둘 다 결혼 전에는 나물, 밑반찬들은 손도 안댔었는데 요즘은 나물, 반찬류들이 참 좋아요. 그리고 구수한 된장찌개, 청국장 최고!!



둘다 먹기 전에 일단 반찬들로 한 그릇 비우고, 2차로 비빔밥 해 먹자며 목표를 세웁니다.ㅋㅋㅋ

 

 



먼저 이천에서 돌솥밥 빠지면 섭섭하죠? 고슬고슬하고, 달달한 흰쌀밥이 어찌나 맛있던지.ㅠㅠ
쌀의 중요성 다시 한번 느꼈어요. 이천쌀 최고!!

 


밥은 덜어 놓고, 물을 부어 구수한 누룽지 밥을 만들어줘요. 이게 바로 돌솥밥의 묘미죠~

 

보리굴비 17.0


단품 메뉴로 주문한 보리굴비는 먹기 좋게 발라져서 나오는데 중간중간 가시가 있으니 잘 확인하고 드셔야 해요.ㅎㅎ

 

 


보리굴비 하면 빠질 수 없는 보성 녹차~ 센스 있게 얼음과 같이 준비해주셔요.ㅎㅎ

 

 



가장 궁금했던 강민주 들밥의 보리굴비! 시원한 녹차물에 밥을 말아 고소하고, 짭조름한 보리굴비를 올려 먹어주니 영광에서 먹었던 보리굴비만큼 맛있었어요. 가끔씩 영광에서 먹었던 보리굴비가 그리웠는데 멀리 갈 필요가 없네요ㅠㅠ


 


보리굴비 살들이 참 실하죠? 보리굴비 소스도 같이 나오는데 이것도 별미였어요.
보리굴비 물릴 때쯤 콕 찍어 먹으니 양념 보리굴비 먹는 것처럼 맛있더라고요.


 



너무 맛있었던 청국장.. 저는 청국장 특유의 진함과 향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곳 청국장은 된장찌개의 고소함에 청국장이 살짝 가미된 맛이어서 제 입맛에 잘 맞았어요. 이 찌개 하나로 밥 한 공기 가능!



두부 으깨서 국물 살짝 넣고 비벼주기.. 크 최고예요!


그리고 또 청국장에 김치가 들어가 있어 시원하면서 구수함을 맛볼 수 있어요.




남편이 제일 맛있게 먹은 반찬은 가지 튀김이에요. 평소에 가지 입에도 안대는데 맛있게 먹더라고요.ㅋㅋㅋ
일반 밀가루에 튀긴 게 아니라 참쌀에 튀긴 건지 쫀득하고, 고소했어요. 가지 튀김은 세 번 리필해서 먹었네요.ㅎㅎ



직접 만든 수제 쌈장이 어찌나 맛있던지. 저는 쌈장에 빠져 계속 쌈 싸 먹었어요.ㅋㅋ
고기가 없어도 무생채, 고들빼기 무침, 시금치 등등 다양한 나물에 쌈장 콕 찍어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꿀떡꿀떡 들어가요.



남편은 밥 리필해서 본인이 좋아하는 나물들과 수제 고추장과 참기름 넣고 슥슥 비벼 먹습니다. 이것도 역시 꿀맛!
초딩 입맛 남편이 이렇게 잘 먹는 게 저는 너무 신기했어요.ㅋㅋㅋ



보리 굴비랑 돌솥밥 한 그릇 깔끔하게 먹고, 각자 비빔밥, 쌈밥 한그릇 먹고, 마지막은 누룽지로 마무리했어요.
와 어마어마하게 먹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끊임없이 들어간 거 같아요. 근데 저는 또 건강식단이라 해서 너무 심심한 거 좋아하지는 않는데 강민주의 들밥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간이 다 잘돼 있어서 더 맛있게 먹었던 거 같아요.


 

강민주의 들밥 셀프바


매장 한켠에 준비돼 있는 셀프바예요. 밑반찬으로 나온 모든 반찬들이 셀프바에 다 준비돼 있어 먹고 싶은 반찬들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어요.

 

 

 

직원분들이 셀프바를 계속 관리하셔서 반찬들이 깔끔하고, 깨끗하게 정돈돼 있었어요. 청결도 굿입니다!

 

 

강민주의 들밥은 정갈하고, 단정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한정식 집 같아요. 재료 하나하나 신선함과 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집밥의 여왕, 손맛의 달인이라는 명인 강민주님의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정성 가득한 한식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이천 한정식집 '강민주의 들밥' 추천해드려요. 감사합니다 : )

 


 

 

영업시간 11:00 - 20:00 (15:30 -16:30 브레이크 타임)

휴       무 없음

예       약  테이블링 어플을 통해 원격 줄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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