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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 여행 일기

고성, 속초 펜션 숙소 추천 : 바다그리기 305호 펜션 상세 후기

by 바이쥬르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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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쥬르입니다. 이번에 강원도 고성, 속초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용한 숙소가 너무 만족스러워 상세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 )

시국이 시국인지라 외부활동은 최대한 줄이고, 대부분 숙소에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찾아봤어요. 음식도 최대한 숙소 내에서 해결하고 싶어 취사가 되는 곳, 근처에 바다가 있는 곳, 깔끔하고 깨끗한 감성 숙소로 찾아봤습니다.

강원도에는 예쁘고 감성 넘치는 다양한 펜션들이 있는데요. 그런 곳들은 이미 예약 완료.. 저도 한 달 전부터 계획한 건데 가고 싶었던 곳들은 이미 다 찼더라고요.ㅠㅠ 한참 휴가 시작 시즌이어서 예약하기 좀 더 어려웠던 거 같아요.

찾고 또 찾고 지쳐갈 때쯤 남자 친구가 제 마음에 쏙 드는 숙소를 보내줬어요. 고성에 있는데 바다 그리기 펜션! 근처 봉포 해변 도보 2분 거리이고, 원목의 코지한 인테리어에 히노끼탕까지..

바다 그리기 펜션은 제가 제일 가보고 싶던 ‘삼박한집’ 주인분이 같이 운영하시는 곳이더라고요. 최근에 리모델링해서 삼박한집 못지않게 감성 가득! 한 달 전에 예약하고, 6월 27일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상세 후기 작성해보겠습니다.

 

고성 펜션 바다그리기 305호 상세 후기

 

 

 

바다 그리기 펜션은 외부 비주얼은 쏘쏘 해요. 바로 옆에 삼박한 집이 있는데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ㅎㅎ주차장 여유로운 걸로 만족!

 

바다그리기 펜션 체크인은 3시, 체크아웃은 11시예요. 두시쯤 도착해서 미리 체크인 가능한지 여쭤봤는데, 아직 객실 청소 중이라고 안된다고 하셔서 주차만 해놓고 바로 앞에 있는 봉포 해변 구경했어요!

 

 

 

 

봉포 해변은 처음 들은 곳이라 별 기대 없었는데 안 갔으면 후회할 뻔했어요. 바다색도 너무 예쁘고, 햇빛도 좋아서 숨통 트이는 기분이었어요. 근처에 펜션들이 많다 보니 물놀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체크인 시간에 맞춰 갔어요. 바다그리기펜션과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곳이어서 물놀이뿐 아니라 구경하기 좋을 거 같아요.

 

 

 

 

체크인하고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 소리 안지를 수 있나요? 체크인과 동시에 사장님이 준비해 놓으신 잔잔한 BGM과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느낄 수 있어요. 센스 최고!


 

 

 


현관문 왼편에는 세면대 두 개가 놓여있어요. 칫솔, 치약, 빗, 손세정제, 면봉, 손 타월 등 깔끔하게 준비돼 있어요. 그리고 공기청정기까지..❤️


 

 

 

바로 침실로 이어져요. 킹 배드 한 개와, 싱글 배드 한 개로 구성돼 있어요. 침대 위에는 에어컨이 준비돼 있어 시원하게 잘 수 있었어요. 바다그리기펜션은 호텔 침구를 사용하는 걸로 유명하더라고요. 바스락바스락, 폭신한 침구... 따로 판매하시는 거 같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ㅎㅎ

 

 

 

 

침대에서 바라본 반대편 모습이에요. 블루투스도 있고, 침대 왼쪽에서는 빔프로젝트까지.. 참고로 바다그리기 펜션은 티비도 두대, 빔프로젝트도 두대예요.

 

 

 


안쪽으로 들어오면 다이닝룸이 준비돼 있어요. 주방, 히노끼탕, 티비, 빔프로젝트, 플스, 넷플릭스 등 모든 게 완벽하게 준비돼 있어요. 감성과 실용성 어느 것도 놓치지 않겠다는 사장님의 정성과 욕심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어요.

 

 

 

 

제 로망 삼성 감성 티비! 이 티비로는 넷플릭스도 볼 수 있고, 플스 연결해서 게임도 할 수 있어요. 저 사진 찍는 동안 남자 친구는 게임하기 ㅎㅎ

 

 

 

 

바다그리기 펜션에서 제일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따뜻한 히노끼탕에서 페퍼민트 티 마시며, 빔프로젝트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보기! 이 순간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요 : ) 바다그리기 펜션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 시간 꼭 즐기셨으면 해요.

 

 

 


바다그리기 펜션은 주방도 센스 만점이에요. 발뮤다 토스트기, 일리 커피 머신, 드롱기 전기 포트까지.. 제가 갖고 싶은 건 다 갖추고 있는 주방이었어요.

저희는 숙소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예정이어서 취사도구들이 중요했어요. 냄새나는 음식들 조리는 불가능해서 그런지 프라이팬은 없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프라이팬은 차에 있길래 가져왔어요.) 인덕션 한구와 냄비 한 개 준비돼 있고, 하단 수납장에는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각종 식기들이 구비돼 있었어요. 기본적인 조미료들은 4층 편의시설에 따로 준비돼 있어서 필요한 만큼 덜어서 사용할 수 있었어요.

 

 

 

 

바다 그리기펜션에서 먹은 것들이에요. 저는 와플팬을 따로 챙겨가서 발뮤다 토스트기는 사용하지 않았어요. 식기들이 심플하다 보니 어떤 음식이든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어요. ㅎㅎ

너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와플팬은 하단 포스팅에서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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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그리기 펜션 드라이기는 다이슨입니다.ㅋㅋㅋㅋ
저 다이슨 처음 써 봤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모든 인싸템은 다 갖추고 있는 펜션이에요.
제가 화장실을 따로 찍어둔 게 없는데 작지만 깔끔하고 깨끗해요. 어메니티는 아베다 제품으로 준비돼 있고요!

 

바다그리기 펜션은 하루로는 정말 부족한 숙소예요. 낮잠 한 숨 자고 싶었는데,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고 아까워서 낮잠도 포기하고, 누릴 수 있는 건 다 누리려 했는데도 아쉬움이 크네요. 어쨌든 이번 여행 목표였던 숙소에서 하루 종일 뒹굴 뒹굴 하기는 대성공이었어요. 강원도 고성 또는 속초로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 꼭 강추해드리고 싶은 펜션입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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