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추억의 떡볶이 맛집 추천 '만나분식' (+떡튀김)

안녕하세요. 쥬르세상입니다 : )
서촌에 위치한 만나분식은 남편이 학창 시절에 자주 방문했던 곳이에요. 옛날 학교 앞 분식집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다고 했더니 이곳이 딱이라며! 데려갔어요.ㅎㅎ

 

생각보다 큰 분식집이 컸어요. 내부에 좌석은 7~8 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만석이어서 사진은 따로 못 남겼어요.ㅠㅠ

전에는 할머니 사장님이 계셨다고 했는데 할머니는 안보이셨고, 중년의 사장님과 따님분이 계셨습니다.

 

 

맛있는건 확대!

와 떡볶이 비주얼... 제가 먹고 싶었던 그 떡볶이 비주얼이에요!!!!

학교 앞 분식집에서 종이컵에 담아 먹던 그 시절 밀가루 떡볶이예요ㅠㅠ

만나분식 메뉴판

만나 분식 메뉴들은 기본에 충실한 분식 메뉴들로 구성돼 있어요.

깔끔하게 떡볶이, 튀김, 라면, 김밥!

 

저희는 쫄볶이, 떡튀김, 김말이, 야끼만두, 오징어튀김 두 개 주문했어요~

뒤편 셀프바에는 단무지와 떡튀소스가 준비돼 있어요. 떡튀소스는 달달한 떡꼬치 양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소스에 떡튀김 묻혀 먹으면 완전 굿! 만나분식 별미 중 하나예요ㅎㅎ

시원한 어묵 국물도 준비해 주셨고요~

 

추억 돋는 은색 스댕 커트러리들. 분식집은 포크지! 하며 포크 하나씩~ㅎㅎ

 

쫄볶이(5.0)

메인 쫄볶이가 나왔습니다.
비쥬얼 최고!!! 언뜻 보기에도 양이 많아 보였어요. 1인분 양은 절대 아니에요~

하얀 밀떡에 고춧가루 묻어 있어 살짝 매콤하면서 달달하고, 말캉말캉한 식감의 떡볶이를 원했는데 제가 원했던 그 맛이에요! 이런 떡볶이는 무조건 밀떡이죠ㅠㅠ...
적당히 매콤하고, 달달한 학교 앞 떡볶이!

쫄면도 쫀득쫀득 맛있고요~! 떡볶이에 깻잎 들어가 있어서 향긋한 깻잎 덕분에 살짝 고급진 느낌도 났어요ㅎㅎ

 

 

주문한 튀김들도 나왔어요. 떡튀김이 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양이 확실히 많았어요~

 

떡튀김(4.0)

 

떡튀김 맛집인가요? 겉은 바삭한 튀김, 안에는 쫀득한 쌀떡!!

떡볶이는 말캉말캉한 밀떡인데, 떡튀김은 쫀득한 쌀떡이에요. 와 역시 사장님 뭘 좀 아십니다.. 최고!

 

 

여기에 떡꼬치 양념 찍어 먹으면 떡볶이와는 또 다른 매력...

달달한 것이 닭강정에 들어있는 같기도 하고.. 별미예요!!

 

 

떡볶이는 달달한 맛이 강해서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 없을 거 같아요.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저는 이렇게 숟가락으로 푹푹 떠서 먹었어요.ㅋㅋㅋㅋ

 

 

속이 꽉 찬 김말이도 양념 범벅해서 먹으면 너무 맛있고요~ㅎㅎ

 

 

남은 떡튀김은 이렇게 종이컵에 옮겨서 떡튀소스 뿌려주면 셀프 포장 끝!ㅋㅋㅋㅋ

처음 맛보고 옛날 떡볶이 그리울 때 방문하면 좋을 거 같다고 했는데 벌써 두 번은 더 방문했네요.ㅎㅎ

참고로 일반 떡볶이도 너무 맛있어요! 살짝 매콤하면서 달달한 학교 앞 분식집 떡볶이가 그리우실 때 한번 방문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 )

 

 

 

 

영업시간 10:00 - 20:00
휴 무 매달 1, 3번째 일요일 / 2, 4번째 월요일

위 치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70m